한국과 몽골 대학생이 몽골 빈민촌 일대에서 자원봉사활동을 펼쳐 관심을 모은다.
조계종사회복지재단(상임이사 대오)과 동국대학교 참사람봉사단(단장 이준서)은 8월 4~14일 10박 11일 동안 몽골 울란바타르시 바얀주르흐구 빈민촌 일대에서 자원봉사활동에나섰다.
봉사단은 한국과 몽골 대학생 40명으로 구성됐으며 이들은 몽골의 지적장애인들과 함께하는 장애우 캠프, 낙후된 초등학교 시설 수리, 빈민촌 어린이 교육프로그램 등에 참여할 계획이다.
올해로 두 번째를 맞는 이번 연합봉사활동은 국내최초 공정여행봉사라 눈길을 끈다.
‘공정여행봉사’란 봉사활동이 현지경제 및 사회문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고 현지환경을 보존하는데 기여하는 봉사활동을 일컫는다.
대오 스님은 “매년 약 1만여 명, 300개 이상의 단기해외봉사단이 가난한 나라에서 하는 일회적·시혜적인 봉사활동은 진정한 도움이 되기도 힘들고 저개발국가 주민들의 의존심만 더욱 높일 수 있다”며 “재단과 봉사단은 대안적 해외봉사문화를 만들기 위해 작년부터 공정여행봉사단을 파견했으며 앞으로도 계속 현지 경제와 환경을 보호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02)723-51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