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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노인복지센터, 실버북카페 ‘삼가연정’ 오픈
전략 사업으로 추진… 8월 18일 개소식



노동부와 서울노인복지센터의 홍보를 통해 공개 채용된 어르신들이 실버북카페 삼가연정에서 바리스타 교육을 받고 있다.

어르신들을 비롯한 남녀노소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실버북카페가 오픈했다.

서울노인복지센터(관장 가섭)는 8월 3일 서울시 종로구 경운동 SK허브 1층에 실버북카페 ‘삼가연정(三嘉連亭)’을 오픈했다.
서울시와 노동부에서 지원하는 삼가연정은 사회적 기업 형태로 취약계층 사람들에게 일자리나 사회서비스의 제공 등 사회적 목적을 추구하기 위해 운영된다.

이를 위해 노동부 JOB FAIR와 센터 내부 홍보를 통해 공개 채용된 60세 이상 실버인력 16명과 관리자 1명이 직접 음료 제조와 판매를 담당한다.

삼가연정은 전문 공급업체와의 협약을 통해 시중 커피전문점에서 사용되는 고급 재료를 낮은 단가로 제공받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 또한 지속적인 직원 교육과 신제품 개발로 제품의 질과 청결유지에 특별한 신경을 쓰고 종로구 내 위치한 기업에 배달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전략적으로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북카페는 아침 일찍 활동하기 시작하는 노년기의 특성을 활용, 오전 7시에 개장하며 인근 직장인들을 대상으로 간단한 아침도 제공할 예정이다.

서울노인복지센터 관계자는 “삼가연정은 종로 실버문화벨트와 인사동 전통문화보전 지역을 이용하는 시민과 고령자들에게 문화적 소양을 함께 나눌 수 있는 휴식과 소통의 공간을 제공하고 일하는 노인에 대한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고자 한다”며 “북카페 운영으로 마련된 수익은 새로운 일자리 마련과 사회공헌을 위해 쓰일 예정이니 많은 이용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노인복지센터는 지난 6월 오픈해 운영 중인 서울시 어르신상담센터와 삼가연정 개소식을 8월 18일 진행할 예정이다. (02)739-9501
이나은 기자 | bohyung@buddhapia.com
2009-08-07 오후 7:3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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