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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지도자협, 쌍용차 관련 호소문 발표 돌연 연기
지도자 회동 후 문안 준비됐으나…무산?



쌍용차 문제 해결을 위해 8월 5일 소집됐던 한국종교지도자협의회(공동대표 엄신형, 이하 종지협)가 돌연 연기돼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조계종 총무원 기획실은 행사 1시간 여를 앞둔 오후 1시 20분 경, “종지협 사무국이 기자회견 연기를 통보해왔다”고 알렸다.

이날 오전 7시 조계종 총무원장 지관 스님과 엄신형 목사, 최근덕 성균관 관장, 김동환 천도교 교령 등은 서울 시내 모 호텔에서 만나 성명서 문구 등의 협의를 마치고, 기자회견을 통해 ‘쌍용자동차 화합과 상생을 위한 긴급호소문’을 발표할 예정이었다.

종지협 사무국을 맡은 한국기독교총연합회측은 “종교지도자들의 합의 하에 기자회견을 연기했다. 기자회견 일정은 아직 논의된 바 없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한 관계자는 “친정부 성향의 한국기독교총연합회측이 회의 소집때부터 호소문 발표에 부정적인 견해를 밝히는 등 종교지도자간 입장차가 컸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오전 김대기 문광부 제2차관은 지관 스님을 단독 예방했으나 구체적으로 어떤 대화가 오갔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조동섭 기자 | cetana@buddhapia.com
2009-08-05 오후 4: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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