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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위치 파악하면 주인공”
곽은구씨가 글·그림으로 안내하는 ‘명상’의 즐거움



곽은구

수행자에겐 살아가는 순간순간이 모두 수행이다. 수행자의 입장에서 보면 수행하지 않는 사람은 없다. 다만 자신이 수행을 한다는 마음으로 사느냐 수행이 뭔지도 모르고 사느냐의 차이가 있을 뿐이다. 매순간 자신을 들여다보는 것, 관찰하고 다스리고 다독이는 것을 게을리 하지 않으면 누구나 삶의 주인공이 된다. 자기개발 프로그램을 통해 깨어 있는 삶의 길을 안내하고 있는 곽은구씨는 ‘그것(마음)’의 위치 파악을 하는데 명상의 처음과 끝이 있다고 설명한다. 결코 거창하지도 어렵지도 않게 명상을 하고 그로부터 삶의 에너지를 충전하게 하는 것이다.

“그것을 알려고 하지 마시라고 감히 당부하고 싶습니다. 아무도 그 정체를 모릅니다. 해부를 한들 그 모습을 찾을 수가 없습니다.

다만, 지금 어디에 가 있는지는 알려고만 들면 알 수 있으며 쓰려고만 하면 얼마든지 잘 쓸 수 있습니다. 눈을 빛내며 지금 여기 살아 있는 나를 떠난 적이 없기 때문입니다.”

지금 그것이 어디에 있나요|곽은구 지음|불광출판사 펴냄|1만1000원

곽씨는 있는 그대로의 모습에서 있는 그대로의 마음을 관찰하는 지혜를 길러주기 위해 거듭거듭 주문한다. ‘그것''의 위치와 방향을 점검하라고. “매 순간 마음이 어디를 향하고 있고 어떤 것을 선택하고 있는지 알아차리고 인정하고 원하는 방향으로 쓰도록 하는 안내자 역할을 위해 이 책을 펴냈다”고 말한다.

저자의 목소리가 들리는 듯한 문체가 내용을 쉽게 전달해 주는데, 직접 그린 그림들을 곁들여 이해를 돕고 있다.
불광출판사 펴냄|1만1000원
임연태 기자 | mian1@hanmail.net
2009-07-30 오후 5:4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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