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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승초기 경전인 <금강경>을 이해하기 위해 부처님 육성이 묻어나는 초기 경전인 <아함경>을 본다는 발상이 신선하다. 저자는 <금강경>의 내용과 용어가 초기경전의 연장선상에 있다는 점에 천착해 <아함경>의 내용을 비춰 본 것이다. <금강경>에 나오는 용어를 <아함경>의 설명으로 이해시키는 것이다.
예를 들면 <금강경>에 나오는 ‘수다원’의 개념을 <아함경> ‘사문법사문과경’의 내용으로 설하는 것이다. 아함부의 경전들이 부처님의 육성이란 점에서 보면 <금강경>을 부처님의 견해로 해석한 것이란 뜻이다.
책은 서론 부분에서 <아함경>과 <금강경>을 서지적으로 검토하고 부파불교의 성립에 대해서도 고찰한다. 이어 <금강경> 32분 전체를 용어 해설과 의미풀이 등으로 강설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