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기 2568. 10.23 (음)
> 문화 > 출판
원효를 만나면 원효가 된다
나는 오늘도 길을 간다|고영섭 지음|한길사 펴냄|1만4000원



나는 오늘도 길을 간다|고영섭 지음|한길사 펴냄|1만4000원

‘원효 한국사상의 새벽’이라는 부제가 설명하듯 원효의 가치를 현대의 관점에서 새롭게 해석했다. 저자는 머리말에서 ‘왜 다시 원효인가?’라는 질문을 던진다. 그리고 스스로 답한다. “내가 하지 않는 것을 남이 하고 있다는 것을 인정하고(無分別), 내가 하지 못하는 것을 남이 할 수 있다는 것을 인정하고(無執着 ), 내가 지니지 못한 것을 남이 지니고 있다는 것을 인정하는(無所有) 지성인이 그립기 때문”이라고.

또 저자는 우리에게 원효란 무엇인가를 묻는다. 저자는 원효의 ‘보살적인 삶’에 방점을 찍는다. 그리고 원효를 “어떠한 경해에도 치우침이 없었지만 그의 견해가 없지 않았으며 타인의 잘못을 비판하면서도 자신을 돌아볼 줄 아는 지성인이었다. 통찰력(神)과 문장력(敎)의 화회를 통해 시대의삼장법사의 모습을 보여주었으며 이론에 밝았으면서도 실천에 소홀하지 않았다”고 상기 시키고 있다.
임연태 기자 | mian1@hanmail.net
2009-07-30 오후 5:11:00
 
한마디
닉네임  
보안문자   보안문자입력   
  (보안문자를 입력하셔야 댓글 입력이 가능합니다.)  
내용입력
  0Byte / 200Byte (한글100자, 영문 200자)  

 
   
   
   
2024. 11.23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원통스님관세음보살보문품16하
 
   
 
오감으로 체험하는 꽃 작품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