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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산하 뭇생명을 지키기 위해 수차례 단식정진을 벌여온 지율 스님이 현 정부의 4대강 사업의 위험성을 알리기 위해 생명순례의 길을 나섰다.
지율 스님은 7월 31일부터 경북 안동 병산서원 백사장에서 국악마당과 환경영화제를 열고 낙동강 순례의 첫걸음을 시작했다.
스님은 향후 초등학교 3학년 수준의 교육프로그램을 비롯해 누구나 쉽게 참여가능한 순례 프로그램을 마련할 계획이다. 낙동강 영상물을 볼 수 있는 홈페이지 ‘낙동강 3.14’(www.nakdongkang314.org)도 개설됐다.
스님은 순례에 앞선 24일 ‘우리가 강이 되자’는 글을 통해 “4대강 사업으로 훼손되는 낙동강을 지키기 위해 6월 23일 부산에서 각계 환경운동가들과 심도 깊은 논의를 진행, 현실적 대안을 마련했다”며 “이번 도보순례를 기점으로 낙동강 생태를 보전하는 낙동강 3.14 활동을 시작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편, 지율 스님이 진행하는 순례는 낙동강 상류인 안동댐을 출발해 총 10구간으로 나뉘어 을숙도까지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