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정부의 노골화된 종교편향 정책과 어린이 포교를 통해 불교의 미래를 고민하는 자리가 열려 눈길을 끈다.
‘청정승가를 위한 대중결사(의장 진오)’는 8월 10일 오후 6시 30분 템플스테이통합정보센터 3층 문수관에서 8월 아카데미를 개최한다.
‘어린이 포교’와 ‘이명박 정부의 정책 노선’의 두가지 주제로 열리는 행사에는 부산 흥법사 주지 심산 스님과 성공회대 손혁재 교수가 각각 강연한다.
진오 스님은 “근래 불교계는 안팎으로 어려움에 처해있다. 내적으로 출가자 수가 급감하고, 재가신도가 줄고 있다. 외적으로는 정부의 종교편향 정책에 불교계의 존립 자체가 위협받는 상황”이라며 “심산 스님의 어린이 포교 진단과 손혁재 교수의 불교적 관점에서의 정부 정책 평가를 통해 대안을 모색하고자 마련한 자리”라고 설명했다. (02)732-12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