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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가운데 조계종 사회복지재단(상임이사 대오)이 불교의 사회적 위치와 그 정체성을 확보하고 불교복지활동에 생명력을 불어넣기 위해 <불교복지, 행복과 대화하다>(학지사)를 출간했다.
책에서 중앙승가대 포교사회학과 유승무 교수, 불교생협연합회 이정호 운영위원장을 비롯한 총 7명의 사회복지학 전문가들이 불교의 기초적인 교리를 함께 곁들여 불교적 행복, 불교적 복지에 대해 설명한다.
이 책은 부처님의 중생 구제 원력과 자비사상 등의 교리에 기반 한 불교계 사회복지활동의 정당성을 불교적 행복론이라는 주제를 통해 구체적이고 실천적인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일반 대중에게 불교는 편안하고 좋긴 하지만 다가서기 어렵고, 그래서 더욱 이해하기 힘든 난해한 종교로 여겨진 것은 사실이다. 이 책은 그런 불교의 이미지를 삶과 복지의 현장에서 부딪히는 일상적 삶으로 소개하기도 한다. 더불어 이 책은 우리들이 삶 속에서 늘 만나고 고뇌하는 욕망, 소외, 불평등, 스트레스, 진정한 행복 등의 문제에 대해 불교가 어떠한 해법과 감동을 줄 수 있는지 방법을 제시해준다.
불교사회복지연구소 관계자는 “이 책을 통해 독자들이 현대인의 삶의 문제에 불교가 새로운 해법을 제시해 줄 수 있는 대안적 실천 원리가 될 수 있다는 것을 깨닫길 바란다”며 ”양적 확대에 집중적 에너지를 투여했던 불교복지활동에 새로운 생명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