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경제 양극화로 고통받는 저소득 계층에 불자들의 따듯한 정성이 전달됐다.
조계종과 아름다운동행(이사장 지관)은 7월 23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공연장에서 2차 의료비 지원 및 1차 긴급생계비 1억 1600만원을 전달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다문화 가족, 난치병 환우 가족, 저소득층 긴급생계비 지원대상 가족 등 200여 대중이 참석했다.
이날 전달식에서는 환아 및 다문화 가족 등을 보살피고 있는 조계사 김경숙 신도(500만원)와 영진사 영진원 진성 스님(200만원)을 포함한 111명에게 각각 100만원씩 총 1억 1600만원이 전달됐다. 세부사항으로는 긴급생계비 6800만원, 난치병 및 다문화 가정 환우 치료비 4800만원이다. 이번 지원된 기금을 비롯해 지난 5월 1차 긴급의료비 7200만원 지원, 자비의쌀 지원 8000만원 등 조계종과 아름다운동행이 그동안 지원한 금액은 총 2억 6800만원에 달한다.
직접 대상자로 참가한 36명에게 단상에서 지원금을 일일이 전달한 지관 스님은 “부처님은 재보시, 무애보시, 법보시 등으로 항상 어려운 이를 도우라고 말하셨다. 우리 모두가 밀어주고, 나눠가며 행복한 세상을 이뤄가자”고 말했다.
이어 스님은 “전달된 이 돈은 적지만 불자들이 1배의 참회로 100원 씩 모은 소중한 돈”이라며 “넉넉히 보내준 것이 아니라 십시일반 이타정신으로 모아진 것이므로 행복하게 써달라”고 격려했다.
한편, 아름다운동행은 7월 21일 보도자료를 통해 ‘저소득 ㆍ실직가정돕기 자비나눔사업’ 결과 7억 2317만원(약정 포함) 기금이 답도했음을 밝혔다.
향후 아름다운동행은 △저소득 청소년 의지나눔사업(1200만원) △동절기 지원사업(8000만원) △소외계층v후원사업(5000만원) △긴급 생활 지원사업 등에 기금을 집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