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문학원 이사인 A 스님(조계종 중앙종회 부의장)과 B 스님(용인 보각사 주지)을 철저히 조사해 서불대의 조속한 안정을 도와달라.”
서불대 학생회(회장 오세준)는 최근 조계종 호법부(부장 정만)에 이 같은 내용의 탄원서를 제출했다.
서불대 학생회는 탄원서에서 “두 스님은 2009년 1월 보문학원 이사로 취임한 이래 불교의 정신인 화해와 상생의 길을 모색하기 보다는 교수를 징계하고 용역을 고용하는 등 비상식적인 행정을 결정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학생회는 “이사인 두 스님의 강경한 태도가 서불대를 파국으로 치닫게 하고 있다”며 “종립 서불대 사태가 조계종의 대사회적인 비판을 초래할 중대한 사안임을 비춰볼 때 두 스님을 철저히 조사해 달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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