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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을 이루는 사람들’(대표 진오)은 7월 18일 ‘유쾌 상쾌 소통 이주민 통번역 상담원 양성교육’ 수료식을 봉행했다.
구미시가 진행하는 ‘행복한 구미만들기 사업’ 일환인 이번 양성교육을 통해 시민 및 공공기관에게 통번역 서비스를 지원할 상담원 20명이 배출됐다.
이번 양성교육으로 번역원으로 활동할 몽골출신 엇겅자르갈(27)씨는 “2007년 한국에 왔을 때는 한국말을 몰라서 많이 힘들었다. 저처럼 한국에 막도착해 한국말에 서툰 이주여성에게 통번역 봉사활동을 할 수 있어 보람차다”고 말했다.
교육 관계자는 “30시간의 짧은 교육이었지만 이주여성들에게 자신감을 갖고, 한국생활 정착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며 “자국 언어지원 봉사로 이주여성들이 구미 지역민으로 한층 녹아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꿈을이루는사람들’은 2000년부터 이주노동자에 대한 직장 내 폭력과 임금체불, 인권침해 예방 등 이주민 복지사업에 나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