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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정 스님의 법문집이다. 서울 성북동 길상사에서 철마다 펼친 법문들을 다듬어 묶은 것이다. 법정 스님의 에세이들이 서점가의 장기 베스트셀러로 자리하고 있는 가운데 법문집이 나옴으로 스님의 법향이 더욱 진하게 독자들에게 다가가는 것이다.
올 봄에 한 법문에서부터 2003년의 법문까지 총망라됐다. 세상을 바로보고 바로 사는 길을 열어주는 법정 스님의 법문들은 묵은 전적 속의 진리가 아니라 생활 현장의 실천을 담보하는 활구들이다. 그래서 에세이와는 다른 힘으로 시선을 잡아당긴다. 한 말씀만 인용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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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에서 가장 신비한 일은 지금 이 순간 우리가 살아 있다는 사실이다. 왜냐하면 모든 것은 생애 단 한번 뿐인 인연이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