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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환경연대 여섯 번째 지역조직인 광명불교환경연대가 7월 12일 광명 금강정사에서 공식 출범했다. 불교환경연대는 이번 지부 창설을 계기로 전국조직의 초석을 닦고, 지역환경 현안 대응력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이날 창립법회에는 불교환경연대 상임대표 수경 스님과 집행위원장 현각 스님, 광주전남불교환경연대 상임대표 범일 스님 등 불교환경연대 대표들과 금강정사 회주 지홍 스님, 이효선 광명시장, 심중식 광명시의회 의장, 광명 YMCA 등 관계자 3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광명불교환경연대 대표 원명 스님(금강정사 주지)은 “광명을 자연과 함께 상생하는 곳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빈그릇 운동 △어린이불교생태학교 △에너지 절약 생활화와 의식고취 △지역 환경단체 연대사업 등 진행 계획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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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앞서 수경 스님은 격려사를 통해 “전대미문의 환경 파괴를 국가 전략으로 추진하는 정부를 만났다. 대운하로 볼 수밖에 없는 4대강 사업은 국토 죽이기가 될 위험성이 높다”고 규탄하며 “한국불교 대표를 자임하는 조계종단이 반대의사를 분명히 하지 않고 침묵하는 것은 대규모 살상을 방조하는 행위”라고 비판했다. 이어 지홍 스님과 이효선 광명시장 등의 축하사 등도 이어졌다. 창립법회 후 시민 홍보 차 개최예정이던 생명살림한마당은 우천관계로 취소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