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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 수덕사(주지 옹산)는 6월 28~30일 이주노동자 등을 초청 선 수련회를 개최했다. 네팔 이주노동자 10여명과 필리핀, 베트남 출신 다문화 가족 20여명은 수덕사 심연당에 머물며 자기긍정 명상과 108배, 단청과 만다라 그리기 등을 체험했다.
3년 전 베트남에서 시집와 이제 17개월 된 딸을 둔 도미티 닝(27세)은 “친정 부모님과 함께 부처님께 기도하러 다니던 어린 시절이 떠오른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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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덕사 템플스테이 사무국은 “어렵게 시간을 내어 찾아온 참가자들이 산사에 들어 자연을 벗 삼아 지친 몸과 마음을 편히 쉬었으면 한다. 또 한편으로 삶에의 새로운 의지와 용기와 희망을 얻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