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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편향 종식이 국가발전과 국민총화의 길”
7월 14일 범불교대책위 위원장에 위촉된 승원 스님






“다종교ㆍ다문화 사회인 한국에서 지금까지 큰 충돌이 없었던 것은 불교가 관용으로 평화를 지켜왔기 때문입니다. 이명박 정부의 종교편향을 보면 더 이상 포용만으로는 문제해결이 안될 것 같습니다.”

7월 14일 범불교대책위 위원장에 위촉된 승원 스님(前 조계종 총무원 기획실장ㆍ가평 백련사 주지)은 위촉장 전달 후 이어진 간담회에서 강한 어조로 종교편향 종식 의지를 피력했다.

스님은 “총무원 사회부에 종교평화위원회가 있음에도 범불교대책위를 재가동 한 것은 종교편향 종식에의 종단의 강한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라면서 “최선을 다해 종교평화를 이뤄 국가발전과 국민총화를 이끌겠다”고 다짐했다.

범불교대책위원장에 승원 스님을 두고 주변에서는 승원 스님만한 인물이 없었다는 후문이다. 범불교대책위 실무자인 집행위원장 진화 스님과 사무총장 혜일 스님 등도 승원 스님을 추천했다.

조계종 기획실장 소임(2006년 9월~2008년 9월)을 살면서 8ㆍ27범불교도대회를 이끈 스님의 경력은 물론 종단 안팎의 사정에도 두루 밝기 때문.

지관 스님도 위촉장을 전달하면서 “둘러봐도 승원 스님만한 이가 없다. 주위에서도 승원 스님을 적극 추천했다”고 말했다.

승원 스님은 “일어난 일은 점검하고 발생할 일은 대책을 세워 종합적인 방안을 모색하겠다”며 “종교평화를 위해 범불교도대책위가 출범한 만큼 종교편향 예방을 위한 모니터링을 강화해 상시 감시체계를 정비하고, 교육 등 예방사업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범불교대책위는 7월 중 회의를 열어 위원장 승원 스님을 인준하고,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내에 공간 마련과 인력을 충원할 예정이다. 이달 열리는 회의에서는 8ㆍ27범불교도대회 이후의 상황을 점검해 향후 활동방안 등이 집중 논의된다.
조동섭 기자 | cetana@buddhapia.com
2009-07-14 오후 2:4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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