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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카리타스 “북한 인도주의적 지원 계속돼야”



한국 뿐 아니라 국제사회의 관심은 북한 미사일 발사와 핵실험, 북한 정권 후계자, 한반도 전쟁 발발 가능성, 국제사회의 제재 움직임 등에 쏠려 있다. 자연히 기본적 욕구조차 충족시키지 못한 채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북한 주민에 대한 지원 목소리는 힘을 잃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가톨릭 교회의 공식 원조 기구인 국제카리타스가 “북한 주민들에 대한 인도주의적 지원은 계속돼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런 가운데 국제카리타스 네트워크 회원국들은 6월 14~16일 중국 베이징에서 대북 지원 특별소위원회 회의를 갖고 이 같은 요지의 성명서를 채택했다.

회원국들은 “북한 핵 실험 등으로 동북아 평화가 위협받고 있는 상황에서 북한 주민들의 삶이 더욱 피폐해지고 있는데 주목한다”며 “북한에 대한 인도주의적 사업을 계속 진행할 것”이라고 천명했다. 회원국들은 이어 ”동북아 지역에서의 비핵화는 평화적인 개발과 발전으로 나아가는 중요한 과정이라며 경제위기 시대에 빈곤의 극복을 위해서는 대량 살상 무기와 핵무기 개발에 대한 투자가 철회돼야 한다” 강조했다.

국제카리타스 레슬리 사무총장은, 앞으로 북한에 대한 관심이 국제 카리타스의 주요 의제로 상정돼야 한다며 국제 카리타스 대북지원 실무기구를 맡고 있는 한국 카리타스에 대한 회원국들의 재정적인 지원과 후원도 요청했다.

국제카리타스는 1993년 국제 민간단체로는 처음으로 북한과 접촉을 가진 이래 현재까지 지속적인 원조를 실시해 오고 있으며, 한국 카리타스는 2007년 국제 카리타스 대북지원사업의 실무 책임 역할을 위임받아 사업을 전개해오고 있다.
이나은 기자 | bohyung@buddhapia.com
2009-07-10 오후 7: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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