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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 제33대 총무원장 선거를 앞두고 종책모임간 합종연횡이 가시화되기 시작한 때, 무차회 스님이 화엄회 자승 스님(前 중앙종회 의장)의 선출을 지지하는 발언이 나왔다.
조계종 종책모임 무차회 소속 성관 스님(로터스월드 이사장)과 자승 스님(前 중앙종회 의장)은 7월 7일, 캄보디아 씨엠립 BWC아동센터에서 가진 기자간담회를 갖았다. (상세기사 지면)
스님은 “‘BWC화엄다목적센터’ 기공식이 종책모임인 화엄회와 무차회의 본격적인 연대의 시작이냐”는 질문에 “자승 스님과 나의 장ㆍ단점이 보완되면 종단발전에 큰 시너지 효과가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대답했다.
이어 성관 스님은 “화엄회와 로터스월드(무차회)의 BWC 공동운영이 총무원장 선거까지 연결될 수는 있으나 그것으로 끝나는 1회성 연대는 아니다”라며 “자승 스님의 총무원장 선출은 100번 바라는 일”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자승 스님은 “앞서가는 질문에 앞서가는 답변이었다”라며 출마설에 대한 직접적인 언급을 회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