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기 2568. 10.23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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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주사ㆍ봉선사, 지역돌보미로 나선다
6일 경기도 무한돌봄 업무협력 체결, 자원봉사 및 템플스테이 교육 등 지원


경기도와불교계간 무한돌봄 업무협력 협약식이 7월 6일 경기도청에서 열렸다. 왼쪽부터 봉선사 주지 인묵 스님. 김문수 경기도지사. 용주사 주지 정호 스님.

불교계가 경기도가 실시하는 ‘위기가정 무한돌봄’ 사업에 적극 나선다.

‘위기가정 무한돌봄’ 사업은 기초생활보장제도, 긴급복지지원으로 지원이 불가능한 복지 사각지대 가정과 저소득계층을 도와주는 제도다.

김문수 경기도지사와 용주사 주지 정호 스님, 봉선사 주지 인묵 스님은 7월 6일 경기도청 국제회의실에서 ‘위기가정 무한돌봄’ 사업 업무협력을 맺고, 어려움에 처한 도내 저소득 가정이 위기를 극복하고 안정을 찾을 수 있도록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이날 협약식을 체결한 불교계는 앞으로 위기가정을 발견해 시ㆍ군 무한돌봄센터에 알려주고 신도회 자원봉사자를 통한 위기가정 봉사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 템플스테이를 통해 위기가정ㆍ노숙인을 대상으로 희망인문교육 등의 활동을 벌이게 된다.

용주사 주지 정호 스님은 “어려운 이에게 자비를 펼친 부처님 가르침과 경기도의 무한돌봄 사업이 다르지 않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봉선사 주지 인묵 스님도 “봉선사를 비록한 경기지역 불교계는 자원봉사 등으로 지역복지에 나서왔다. 이번 경기도 무한돌봄 사업을 통해 이러한 활동을 더욱 활발히 펴겠다.”고 말했다.

김문수 지사는 “예부터 나라가 어려움에 처했을 때 불교계는 스스로 나서 나라를 지켜왔었다”며 “세계적으로 어려운 경제상황 속에서 부처님의 대자대비한 사랑이 많은 어려운 이들에게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답했다.

경기도 측은 “화성시에 소재한 용주사는 경기 남부 지역 80여개 사찰을, 남양주시에 위치한 봉선사는 경기북부지역 70여개 사찰을 대표해 무한돌봄 사업에 참여하는 것으로 도내 150여개 사찰이 무한돌봄 사업에 참여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무한돌봄사업에는 그동안 ▲ 경기도공동모금회(간병비 등 30억원)와 ▲ 도내 206개 민간병원과 4천200개 약국(진료비 감면·의약품 지원) ▲ 421명의 변호사(무료법률상담) ▲ 230명 경찰대학생(가정학습) ▲ 31개 시군 기독교총연합회(대상자 발굴) ▲ 농협경기지역본부(쌀 16톤) ▲경기도시공사(10억원) ▲대한양돈협회(돈육 1톤) 등의 민간 참여활동이 이어지면서 지역나눔공동체를 형성해가고 있다.
노덕현 기자 | Dhavala@buddhapia.com
2009-07-07 오후 3:10:00
 
한마디
보살행 용주사~봉선사 화이팅!!
(2009-07-08 오후 3:5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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