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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선은 생사(生死)로부터의 해탈을 지향한다. 그런 점에서 붓다의 입멸(入滅)은 깨달음의 본질을 밝히는 일임에 틀림없다.
이 책은 부파불교 시대에 편집된 팔리어 주석서와 아비달마 논서를 활용, 붓다의 입멸에 관한 논의가 불교사에서 어떻게 전개되었는가를 보여 준다. 초기불교와 부파불교, 대승불교의 불타관과 열반관의 변천을 자연스럽게 정리했다.
저자는 특히 붓다고사의 주석을 통해 춘다가 부처님께 올린 마지막 공양물이 결코 붓다의 치명적인 질병의 원인은 아니라고 밝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