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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 총무원장 지관 스님이 6월 30일 종립 특별선원 문경 봉암사를 찾아 대중공양을 올리고 안거중인 스님들을 격려했다.
총무원장스님은 대중공양 후 봉암사 수좌 적명 스님과 주지 원타 스님과 함께 경내를 둘러본 뒤 환담을 나눴다.
환담에서 총무원장스님은 “6중 7중으로 규제받고 있는 사찰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우리나라의 공원제도를 바로 잡기 위해 대회를 열게 됐다”며 “늦은 감이 있지만 좋은 결과가 나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적명스님과 원타스님은 “자연공원문제가 잘 해결될 수 있도록 대회가 원만하게 진행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총무원장스님은 1947년 성철스님 등이 “부처님 법대로 살 것”을 다짐하며 진행한 ‘봉암사 결사(結社)’에 동참한 이후 봉암사와 각별한 인연을 맺어 왔다.
현재 봉암사 태고선원(太古禪院)과 성적당(惺寂堂) 등에는 80여 수좌스님들이 정진 중이며, 조계종에는 전국 100여개 선원에서 2200여 스님들이 하안거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