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불퇴전의 신심으로 부산 재가불교의 중흥을 이끌 야단법석이, 한국 불교를 선도한 천년 신라의 고도 경주에서 열렸다.
부산광역시불교연합신도회(회장 설동근, 이하 연합신도회)는 6월 27일 오후 6시부터 1박2일간 코모도호텔 경주조선에서 첫 세미나를 개최했다.
‘부산불교연합신도회의 역할과 책임’이란 주제로 열린 이번 세미나는 하만경 감사(부경대 교수)를 좌장으로 이만 교수(동국대 불교학과)이 그 발전적인 모색과 기초자료에 관해 기조발제했다.
하 감사는 “신도조직은 신심 형성과 유지가 필수적이다. 종교적 신심은 개인적이지만 이를 형성하기 위해서는 신행도반이 필수요소”라며 "신도의 활동을 집단화, 조직화해 더 큰 시너지 효과를 얻을 수 있도록 참여와 만남을 위한 실천운동을 벌이자“고 말했다.
이어 주제토론은 왕선자 부산여성불자회장 ‘여성 불자의 시선으로 바라본 불교발전’, 류상영 대각불교대학 교학처장 ‘부산불교연합신도회의 역할과 책임’, 정순회 부산불교사회복지청소년기관협의회 사무총장 ‘불교사회복지의 활성화를 위한 발전방향’ 등을 주제로 열띤 토론을 벌였다.
또 재정분과 김정선 위원장 ‘새로운 전환기를 맞이한 재가불교’, 교육연구분과 임장근 위원장 ‘불교교육과 문화적인 시스템 마련이 우선되어야’, 교권수호 및 언론대책분과 김상현 위원장 ‘교권수호 및 언론대책분과위원의 책임과 역할’, 민족화합분과 권승렬 위원장 ‘불교의 전래와 호국불교’ 등 연합신도회 각 분과별 발표가 이어졌다.
설동근 회장(부산시 교육감)은 “오늘날은 국가의 발전과 민족의 화합을 위해 불교를 바탕으로한 애국애민이 절실한 때”라며 “지난 11월 창립한 부산불교연합신도회가 국가의 경제발전으로 호국호법의 기치를 높이고자 마련한 세미나가 유종의 대미를 장식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세미나를 통해 부산 재가불교의 교육과 포교, 수행에 이르는 불자의 자질향상 및 수적 증대를 위한 심도 깊은 토론으로 부산불교 발전 뿐만 아니라 한국불교를 견인하는 출발점이 되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