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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불교사암연합회(회장 도안)는 6월 29일 부처님오신 날 봉축행사에 도움을 준 박성효 대전시장을 찾아 감사를 표하고 지역불교계와 구정정책 등에 대한 교류를 진행했다.
간담회에는 대전불교사암연합회 회장 도안 스님을 비롯해 원로위원, 자문의원 등 임원 15명과 박성효 대전시장을 비롯한 문화예술과 종무담당 3명이 참석해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조성했다.
도안 스님은 “시민문화 연등축제 때 어려운 가운데도 불교계에 관심을 가지고 아낌없이 도와주신데 대해 진심으로 감사한다”며 “이런 자리를 정례화해 많은 대화를 가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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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효 대전시장도 “금년 행사를 거울삼아 내년에는 더욱 의미 있게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서 돕겠다”며 “요즈음 대전지역 재래시장이 어렵다. 불교계가 앞장서 재래시장을 도와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는 대전에는 전국체전과 국제우주대회 등 큰 행사가 많아 외국인 및 타지역 손님들이 많이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교통질서 및 공공질서 확립을 불자들에게 잘 홍보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사암연합회 임원들은 대전시민의 쾌적한 정서와 문화를 가꾸고 대전불교의 중심이 될 수 있는 차원에서 불교문화예술회관 건립을 건의했다. 또 무연고 어르신들의 장례를 위한 장례시설 확충, 불우이웃돕기 협조, 문화행사 시 불교예술공연 확대, 가로수 정리 등을 제안했다. 이어 교통난 해소를 위해 택시타기, 교통신호 엄수 등에 불자들이 앞장 설 것을 다짐했다.
대전시 측은 불교문화예술회관의 경우 타시도 예를 조사하고, 무료장례식장은 현장을 답사해 충분히 검토하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