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산불교연구원(원장 지관, 조계종 총무원장)이 발간 중인 <가산불교대사림> 발간사업이 정부로부터 5년간 10억원을 지원받는다.
한국학술진흥재단(이사장 허상만)은 6월 23일 인문사회분야 기초연구과제지원(토대연구)에서 선정된 사업을 발표했다.
이번 선정 과제 25건 중 가산불교연구원은 불교학 분야에서는 유일하게 선정됐다.
가산불교연구원은 앞으로 5년 동안 9억8140만원을 지원 받아 <가산불교대사람> 12~16권까지를 편찬할 계획이다.
한편, <가산불교대사림>은 지관 스님이 교육현장에서 30여 년을 지내며 불교종합사전의 필요성을 절감하고 편찬중인 불교대백과사전이다.
15만여 개의 불교술어가 수록될 예정으로 가산불교연구원이 1999년 제1ㆍ2권 출간을 시작으로 매년 1권씩 발간해 왔다.
2008년 ‘보살계본’에서 ‘분비’까지 ‘ㅂ’항목을 다룬 10권이 출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