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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대 새 이사장에 정련 스님(부산 내원정사)이 선임됐다. 공석이던 상임이사에는 성관 스님(수원포교당)이 선출됐다.
동국대 이사회는 6월 30일 본관 대회의실에서 제245차 이사회의를 열고 참석 이사 전원 찬성으로 이같이 결정했다.
이날 이사회에는 13명 이사 중 정념 스님(오대산 월정사)만 불참했다.
선출 직후 정련 스님은 “학교 발전은 이사회의 원만한 운영에서 시작된다고 생각한다”며 “이사님들을 비롯한 종도와 학교구성원의 의견을 수렴해 모든 일을 잘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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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대 제36대 이사장 정련 스님은 1956년 석암 스님을 은사로 부산 선암사에서 출가했다. 1958년 석암 스님을 계사로 사미계를, 1968년 비구계를 수지했다.
스님은 동국대에서 불교사회복지학 석사학위를 취득하고, 조계종 포교원장, 조계종민족공동체추진본부장,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공동대표 등을 역임했다.
사회복지법인 내원, 재단법인 내원청소년단 등을 설립한 정련 스님은 1997년 조계종 포교대상 수상, 2002년 국무총리표창 등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