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의 7월 2일 본말사주지결의대회가 예고된 가운데 북한 불교계가 남한 정부 측의 ‘자연공원법’ 개정을 비난하는 성명을 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과 조선신보 등 북측 언론들은 “북한 조선불교도연맹 중앙위원회가 6월 27일 남한의 ‘자연공원법’ 개정 추진에 대해 불교를 배척하고 신성한 도장(道場, 도량)에 막대한 해를 끼치려는 또 하나의 엄중한 범죄행위라고 비난했다”고 같은 날 일제히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날 담화에서 조선불교도연맹 대변인은 “자연공원법 개정 추진은 ‘종교차별 책동의 또 하나의 표현’”이라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