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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왕릉’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
왕릉 인근 개발압력 보존지침 마련 권고…화성 융ㆍ건릉 일대 보존 전기
개발 홍역을 앓고 있는 화성 용주사 인근의 수원 융ㆍ건릉을 포함한 ‘조선왕릉’ 40기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됐다.

이로써 한국은 1995년 등재된 석굴암ㆍ불국사, 해인사 장경판전 등에 이어 아홉 번째 세계문화유산을 보유하게 됐다.

문화재청(청장 이건무)은 “세계유산으로 등재 신청한 ‘조선왕릉’ 40기가 6월 26일 스폐인 세비야에서 열린 제33차 세계유산위원회(WHC)에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World Cultural Heritage)으로 등재됐다”고 27일 발표했다.

유네스코측은 등재평가 보고서에서 “조선왕릉은 유교적, 풍수적 전통을 근간으로 한 독특한 건축과 조경양식으로 세계유산적 가치가 충분히 인정된다”며 “지금까지 제례의식 등 무형의 유산을 통해 역사적인 전통이 이어져 오고 있는 점, 조선왕릉 전체가 통합적으로 보존관리 되고 있는 점 등이 세계유산으로 등재되기에 손색이 없다”고 평가했다.

하지만 등재평가보고서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조선왕릉의 발전적 보존을 위해 일부 훼손된 능역의 원형 보존과 개발압력에 따른 완충구역의 적절한 보존지침을 마련ㆍ시행할 것” 등을 함께 권고해 주택단지로 개발 중인 융ㆍ건릉 일대의 보존이 새 전기를 맞게 됐다.

한편, 문화재청은 조선왕릉의 세계유산 등재를 알리는 고유제와 대국민보고회를 7월 15일 오전10시 종표에서 열고, 향후 ‘조선왕릉의 보존관리 및 활용계획에 관한 포럼’도 개최할 예정이다.
조동섭 기자 | cetana@buddhapia.com
2009-06-27 오전 6:4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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