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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국영령들의 높으신 뜻을 저버리지 않겠나이다.
대전 충남 대한민국호국영령 영산대법회 봉행




우리 민족분단의 가슴 아픈 6.25한국전쟁 59주년을 맞아 대전충남 지역 스님들이 뜻과 정성을 하나로 모아 민족평화통일성취 기원과 나라를 위해 산화하신 호국영령들의 극락왕생을 기원하는 대한민국 호국영령 영산대법회가 올해에도 6월 25일 10시에 국립대전현충원 현충관에서 봉행됐다.

이날 영산대법회는 1부 등불회 무용단의 영산작법과 음성공양으로 심인합창단(단장: 이인희)의 합창이 2부는 대법회로 봉행됐다.

대전한밭불교회 회장 현각 스님은 봉행사를 통해 “오늘 봉행하는 호국영령 천도법회는 호국영령은 물론이요 천만 이산가족 중 끝내 상봉하지 못하고 세상을 떠나신 애혼영가를 위로하고 극락왕생하도록 천도하고자 한다.”라고 밝히며 이곳 현충원에 안장되신 47,000여 영령들께 불보살님의 가피로 극락왕생하시어 생사고해의 고통을 영원히 없애고 이고득락 하시기를 기원했다.


보훈청 대전현충원장은 추모사에서“호국영령들의 고귀한 희생이 없었던들 오늘의 대한민국이 있을 수 없었을 것이며 어찌 우리가 춥고 배고픔을 면하고 안정을 찾을 수 있었겠습니까?” 라며“우리 불자들은 선열의 유지를 받들어 온 국민을 부처님의 가르침으로 교화하여서 자비한 마음이 되게 하여 후손에게 넘겨 줄 것입니다. 그러므로 남은 일은 모두 잊으시고 왕생극락하시기 바랍니다.”라고 염원했다.

한편 대전한밭불교회는 ’93년부터 16년째 호국여영 대법회를 봉행하고 있으며 이날 법회에는 대전광역시 김영관 정무부시장, 권율정 대전현충원장을 비롯하여 대전충남지역 원로대덕 큰스님과 신도회 회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여법하게 봉행됐다.
혜철 충청지사장 |
2009-06-26 오후 9: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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