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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가해 사찰음식의 ‘매력’에 빠져 전승과 보존 개발에 몰두해 온 정산 스님이 처음으로 북한 사찰의 음식을 집대성 했다. 정산 스님은 늘 깊은 관심을 가지고 자료를 수집하며 연구를 해 왔지만 직접 경험할 수 없는 한계 때문에 북한 사찰음식의 세계를 펼칠 수 없었다. 다행히 2007년 방북 기회가 생겼고 사찰에서 살았던 사람들을 접촉했다. 그간 알고 있던 북한 사찰의 음식문화에 대한 다양한 사실들을 확인하고 다듬는 계기가 된 것.
그렇게 해서 정리된 북한 사찰음식은 현대불교 신문에 60회에 걸쳐 소개됐고 이번에 책으로 묶으며 내용을 보완했다. 집에서도 한 번 도전해 볼만한 음식들이 많이 소개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