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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토신앙의 ‘조용한 혁명’
범본 한역본 티베트어본 아미타경|최종남 외 역주|경서원 펴냄|1만2000원



범본 한역본 티베트어본 아미타경|최종남 외 역주|경서원 펴냄|1만2000원
아미타불이 주관하는 서방정토 극락세계에 대한 신앙은 2500여 년 불교 역사와 함께 커다란 조류를 형성해 왔다. 인도에서는 2세기 때의 용수와 4세기 중엽의 세친을 거치면서 신앙적 골격을 잡았고 중국으로 전해져 크게 발전 되었다. 우리나라에서도 정토신앙은 관음, 미륵 신앙 등과 함께 대표적인 불교 신앙으로 신봉되어 왔다. 이 같은 신앙은 남방불교에서는 찾아보기 어렵고 북방불교에서 발전 전개 됐다. 기후와 풍토 생활관습 등이 어우러지는 이유일 것이다.

정토 신앙의 핵심 경전인 <아미타경>은 아미타 부처님과 그 세계를 설명하는 길지 않은 경전이다. 중국에서는 구마리집와 구나발타 현장 등 대표적인 역경보살들이 번역했다. 그 후 주석서를 쓴 사람은 수 없이 많다.

현재 유통되는 <아미타경>은 한역에 의존하고 있다. 중앙승가대학교 불전국역연구소가 범본과 티베트어본을 대조하며 오늘날의 어법에 맞게 번역 주해 한 <아미타경>을 내놓은 것은 정토 신앙에 있어 ‘조용한 혁명’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임연태 기자 | mian1@hanmail.net
2009-06-26 오후 8:3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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