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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학교 만드는 것이 부처님 법을 펴는 것”
62돌 맞은 동대부고, 신임 오택원 교장




동대부고 설립 62주년을 맞은 6월 24일, 오택원 교장(56)은 고교선택제 실시를 앞두고 종립학교로서의 위상을 제고하는 비전을 선보였다.

오 교장은 “실력 있는 좋은 학교를 만드는 일이 결국 부처님 법을 피는 것”이라며 “저를 비롯한 부고 교원들은 단합해 우수학교를 만드는데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고교선택제는 학생들의 고교 선택권을 넓히는 동시에 학생 수급을 위해 각 고교 간 경쟁이 심화되는 신호탄이다. 이를 대비해 동대부고는 △학력신장 영역 △홍보활동 영역 △교육환경개선 영역 3분야에 걸쳐 경쟁력 강화에 나서고 있다.

학력신장을 위해 우수 학생을 대상으로 150석 규모 독서실을 조성해 주말마다 선생님들이 직접 지도에 나서고 있으며, 동대문구청으로부터 교육지원금 1억 2500만원을 확보해 수능관련 과목반 개설 및 논ㆍ구술 대비반도 개설할 예정이다. 학교 홍보를 위해 7월 7일과 15일 메가스터디 이석록 소장, 이만기ㆍ소순영 강사 등 유명 입시강사를 각각 초빙해 대학ㆍ고교입시설명회도 연다. 교복 개정과 잔디운동장, 강당 및 각 교실 개보수 등 각종 교육환경 변화를 위한 준비도 진행되고 있다.

오 교장은 “지난해 9월 취임과 동시에 젊은 선생님들 20여명으로 동국발전위원회 TF팀을 만들어 발전안을 마련했다. 학력신장, 기초생활지도, 홍보전략 3개 부분에 걸친 TF팀 계획을 중심으로 매년 새로운 혁신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오 교장은 끝으로 “‘십년을 내다보고 나무를 심고, 백년을 내다보고 인재를 양성한다’(十年樹木 百年樹人)는 말이 있듯이 교육의 성과는 하루아침에 나오는 것이 아니다”며 “고교 경쟁에 대비한 학교발전기금과 장학금확보, 교법사 활동 등에 불교계의 폭넓은 지원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노덕현 이은정 기자 | Dhavala@buddhapia.com
2009-06-26 오후 7:4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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