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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에 있는 불교합창단이 상호연대와 교류를 위해 연합회를 결성한데 이어 지도부를 구성,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
한국불교종단협의회(회장 지관)는 6월 26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에서 열린 임시회의에서 전국불교합창단연합회(회장 김귀련, 이하 연합회) 회장단에게 임명장을 전달했다. 종단협은 김귀련(부산불교합창단연합회장)씨를 회장으로 추대하고 부회장으로 김연희씨, 송영효씨, 채정희씨를 부회장으로 임명했다.
총무원 문화부장 수경 스님은 “합창단 여러분들이 각 사찰에서 열악한 환경에도 불구하고 깊은 신심으로 열심히 활동해줘서 감사하다”며 “오늘 임명된 연합회 회원들의 역량과 리더십으로 충분히 잘 해나갈 것이라 생각한다”고 격려했다.
이에 앞서 신임 연합회장 김귀련씨는“앞으로 전국불교합창단연합회는 전국 각 지역에서 개최하고, 진행되는 합창단의 활동은 물론이고 현재 합창단이 겪는 공통된 문제점부터 거시적으로 접근해 해결해 나가고 점진적으로 연합회 활동의 폭을 넓혀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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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회에는 지금까지 전국 합창단 100여 개가 가입했으며 올해 말 까지 150여개 가입을 목표로 조직을 확대해나갈 예정이다. 연합회는 7월 9일 창원에서 열리는 불교행사를 비롯해 조계종 총무원이 11월에 주최하는 불교페스티발 등 다양한 사업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는 종단협 부회장에 혜정 정사(진각종 통리원장)가 선출된 것을 비롯해 신임 상임이사에 법성 스님(태고종), 수성 정사(진각종)가, 신임이사에 백관 스님(법륜종)이 선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