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부산경남 4년제 대학교에 처음으로 불교관련학과가 신설된다.
동명대학교(총장 이무근)는 2010학년도 신입생 선발을 목표로, 사회과학대학 내 40명 정원의 불교문화학과 신설 초읽기에 들어갔다.
응시 가격은 스님뿐만 아니라 전 일반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고, 커리큘럼은 불교 경전과 예술, 사회 등 총 3개 분야로 구성된다. 또한 불교의 특성상 책임 교수의 지도 하에 종단과 협의해 사찰 등지에서의 현장 중심 교육을 펼치게 된다. 졸업 후 진로는 불교학계를 포함한 각급 불교교육기관, 각 종단 및 불교단체의 종무행정, 각 군의 군종장교, 종립 중고교 종교교사, 포교업무 및 사회사업, 불교언론계, 불교관련 산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적성에 맞게 일할 수 있다.
이무근 총장은 “부산이 다른 지역에 비해 불교문화가 크게 발달돼 있고, 또 대학의 지역사회적인 역할 차원에서도 불교와 관련된 학과를 개설해 문화 및 교육을 담당해야한다”고 밝혔다.
현재 불교학과가 개설된 대학은 동국대학교 서울, 경주 캠퍼스, 위덕대학교, 금강대학교 등 총 4곳으로 동명대학교는 국내 5번째 불교학과 개설대학이 된다.
이번 동명대학교 불교문화학과의 신설은 불교 전문 인재의 양성과 인적자원의 다양화를 꾀할 수 있어 부산지역 불교계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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