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사회복지재단(상임이사 대오)은 6월 24일 제3회 6월 정책포럼 ‘비영리조직의 모금캠페인 전략기획’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변화하는 사회복지환경에 대응해 지속가능한 비영리조직의 운영을 위해 실행할 수 있는 모금캠페인 전략을 모색해보는 자리로 마련됐다.
포럼의 발제자로 나선 김재춘 정책국장(아름다운 가게)이 영리와 비영리의 현장을 넘나들며 쌓아온 노하우를 들려줬다.
마케팅, 광고 프로모션 기획자로 근무한 경험이 있는 김 국장은 모금활동을 마케팅에 접목시켜 쉽고 재밌는 강연을 진행했다. 김 국장은 “불교는 오래 전부터 모금활동이 있었다. 초파일, 4대 명절에는 지정일 대형 모금캠페인을 벌여왔고, 연등 달기도 대리 기부의 개념과 일맥상통한다. 기와 불사는 참여형 기부의 예로 볼 수 있고 탁발은 거리모금으로 볼 수 있다며”고 말했다. 김 국장은 또“2500년 불교 역사에 모금아이템은 무궁무진하다. 각 복지시설과 비영리 단체들은 아이디어를 궁리할 필요가 있으며 무작정 사업을 시행하기 보다는 사업설계에서 부터 시작,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등 체계적인 준비가 필요하며 매체와 연계해 하는 것도 효과적”이라 설명했다.
이날 포럼에는 법인직원 및 산하시설 종사자 등 30여 명이 참석해 강연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다.
조계종 사회복지재단 정책포럼은 사회복지계에서 이슈가 되고 있는 새로운 복지정책의 흐름들에 대한 대응능력을 강화하고자, 외부의 관련전문가들을 초청해 산하시설 종사자 등의 내부핵심인재들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월별 행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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