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태평양 괌도 유일의 한국사찰 낙가사(주지 도휘)가 산문을 연지 10주년을 맞았다.
보타산 낙가사는 개산 10주년을 맞아 7월 17~21일까지 4일간 개산대제를 개최하고, 수륙재와 생전예수재를 함께 봉행한다.
개산일인 7월 19일 오전 9시 낙가사 대웅전에서 개산 법요식을 갖고, 오전 10시부터 아산비치에서 조고조상 및 유주무주 고혼영가를 위한 수륙재를 봉행한다. 이어 오후에는 강성인 단장이 이끄는 10인의 국악인이 펼치는 산사음악회가 남태평양의 아름다운 산사의 밤을 수놓는다. 또 생전예수재는 지난 5월 31일 입재해, 개산대제 기간 중인 7월 18일 오후 6시 기도회향법회를 끝으로 회향한다.
특히 이번 개산대제 기간 중에는 월봉 스님과 종호 스님 등 대덕스님들을 초청해 우리 교민과 현지 외국인을 위한 법문을 설하는 법석이 마련될 예정이다.
현재 괌에는 한국 교민 약 3000명이 거주하는데 한국인이 운영하는 기독교 교회는 20여 곳이 있지만, 사찰은 단 2곳뿐이다.
주지 도휘 스님은 “낙가사 외 1곳은 대만 불광산사가 지원하는 중국 사찰로, 한국의 불교 사찰은 우리절 뿐”이라며 “대한불교조계종단 차원에서 한국의 불교를 널리 알리는데 매진할 수 있도록 지원을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호경투어에서는 낙가사 개산대제 기간인 7월 17~21일까지 4박5일간 항공권을 할인판매한다. 또 한국에서 참가하는 불자들을 위해 사찰에서는 괌 현지 콘도에서 무료 숙박할 수 있도록 후원한다.
문의 051-667-08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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