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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 한마음선원(주지 혜원)이 어린이 청소년은 물론 각 신도단체들의 봉사와 문화강좌 등 신행활동의 구심이 될 불교문화회관을 열었다.
한마음선원은 6월 21일 오후2시 선원 인근에 위치한 한마음선원 불교문화회관 준공 화합제와 준공법회를 봉행했다. 행사에는 한마음선원 본원 주지 혜원스님을 비롯한 전국 지원장 스님과 사중 스님들 박원식 신도회장을 비롯한 신도 등 1500여 명이 동참해 회관 준공을 축하했다. 화합제는 삼배와 <뜻으로 푼 반야심경> 봉독 등으로, 준공법회는 경과보고와 주지스님의 인사말씀, 박원식 신도회장의 축사, 공로패 증정, 축가, 사홍서원에 이어 테이프 절단과 현판식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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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합제에서 모든 참가자들은 정성어린 3배를 올림으로써 회관불사의 의미와 공덕을 회향했다. 이어진 준공식에서 주지 혜원 스님은 인사말을 통해 “옛날에는 10년이면 강산이 변한다고 했는데 요즘은 1년이면 이렇게 훌륭한 회관이 완공되니 참으로 좋은 세상”이라며 “모든 불사는 쉽게 이루어지지 않는 법인데 관계되는 모든 사람들이 한마음으로 믿고 놓고 맡겨서 이렇게 훌륭한 불사를 이룬 것이니 모두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박원식 신도회장은 축사를 통해 “큰스님께서 그동안 우리 신도들이 환경이 좋지 않은 공간에서 모두 정성껏 연등축제 준비를 하고 또 문화 강좌를 하는 것을 보시고 안타깝게 생각하시어 이와 같은 회관을 짓도록 하여 큰 자리를 베풀어 주신 것”이라며 “모든 신도들을 대표하여 감사의 말씀을 올린다”고 말했다.
행사에서 주지 혜원 스님은 설계및 감리를 맡아 불사를 이끌어 온 김기상 수석부회장(건화종합건축회사 대표)과 공사를 맡아 열과 성을 다 해 온 예림건설 이명규 대표에게 각각 공로패를 증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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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마음선원 불교문화회관은 1,075㎡의 넓이에 지하2층 지상3층 규모로 연면적은 1998㎡다. 지하층은 교육연구시설로 150명 이상의 교육활동이 가능한 다목적실과 교육실 모임방 창고 기계실 등이 들어섰다. 지상1층은 천정 높이 8미터의 대강당으로 대규모 장엄물 등 시설물을 제작할 수 있도록 했으며 체육관과 공연을 위한 공간으로도 사용할 계획이다. 지상 2층과 3층은 사무실과 각종 모임방으로 꾸며져 교육실등 다양한 활동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