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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세계도시축전 '성시화 운동'으로 번지나?
개신교의 ‘선교의 장’ 될까 우려



‘2009 인천세계도시축전’이 개신교계의 선교의 장(場)이 될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고있다.

인천시는 2009년 인천방문의 해를 맞이해 ‘인천세계도시축전을 준비하고 있다. 8월 7일~10월 25일 열리는 이번 행사는 대한민국의 국가경쟁력 강화를 위해 마련된 대규모 박람회다. 인천기독교총연합회(회장 박삼열, 이하 인기총)는 인천세계도시축전 기간에 맞춰 체계적으로 성시축전 준비활동을 하고 있어 전국을 성시화하려는 의도가 내비춰지고 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에 따르면 박삼열(송월장로교회) 목사는 “인천세계도시축전과 인천방문의 해를 맞아 10월 6∼8일 인천에서 열리는 성시화 대회를 앞두고 6월 15일부터 4일간 인천지역 227개 교회가 참여하는 대대적인 전도활동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또한 박 목사는 “인천시민의 자긍심이 어느 때보다도 높아진 지금이 인천이 하나님의 섭리 가운데 변화할 수 있는 시점”이라면서 “20∼30년 내에 인천이 한국을 선도하는 도시로 발전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 만큼 공동회장 및 10개 구ㆍ군연합회장들과 협력해 차질없이 행사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성시화운동에 맞춰 구체적인 활동 지침 사항까지 만들었다. 인기총은 5월 한ㆍ일 복음화대성회, 6월 국제기드온대회, 7월 CCC 전도요원 1만 명 인천 투입 등을 통해 10월 인천 세계성시축전을 준비하면서 개신교 자원을 총동원해 식량ㆍ청년진로ㆍ사이버폭력ㆍ일부다처제ㆍ미혼모ㆍ마약ㆍ동성애 등에 대처하는 등 지역사회에 개신교의 선한 영향력을 극대화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불교계에서는 종교편향 감시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조계종종교차별위원회는 6월 6일 은해사에서 종교차별 권역별 교육을 첫 실시했다. 이어 월 중으로 인천불교총연합회, 인천지역 시민단체들과 함께 2차 교육을 실시, 지역 종교편향 감시 네트워크를 조직한다는 방침이다.
이나은 기자 | bohyung@buddhapia.com
2009-06-19 오후 10: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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