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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 '성시화 운동'에 맞선다
포교원, 25일 ‘종교편향과 도심포교’ 포교종책연찬회 개최



2008년 경찰청 공보 게시판에 게재된 경찰복음화 금식대성회 포스터

조계종 포교원 포교연구실(실장 동성)이 개신교의 성시화(聖市化) 운동에 대응해 새로운 도심포교 전략을 세운다.

성시화 운동은 개신교계가 현재 어느 종교에도 예속되지 않은, 예속돼서도 안 되는 평범한 도시를 성스러운 도시로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성시화 운동의 효시는 16세기 종교개혁가인 쟝칼뱅(Calvin, Jean)이 스위스 제니바시를 지배할 때부터였다. 이때 제네바 시민 모든 생활은 성경을 기준으로 삼아 행정ㆍ사법ㆍ입법 등 모든 사회시스템은 오직 하나님의 뜻과 영광 구현에 있었다.

지난해 공직자의 종교편향논란 후 ‘국가공무원 복무규정’까지 개정했음에도 개신교계 공직자의 성시화 발언 등에 대한 종교편향 관련 보도는 계속되고 있다. 최근에는 ‘언론에 두들겨 맞더라도 성시화에 적극 협력하겠다’는 박승숙 인천중구청장을 비롯해 지역지방자단체장과 지역 각급 기관장들의 성시화 발언이 이어지고 있다.

이에 포교원은 6월 25일 오후 2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2층 국제회의장에서 조계종 종교평화위원회(공동위원장 세영ㆍ손안식)와 공동주최로 제33차 포교종책연찬회‘종교편향과 도심포교에 대한 토론회’를 개최한다. 연찬회에서는 성시화 운동의 대표적인 사례를 중심으로 종교편향 행위 및 현황을 파악하고 도심포교 실천전략을 세운다.

연찬회는 △정범 스님(조계종 종회의원)이 ‘성시와 운동과 도심 전도전략’ 을 주제 발표하고 정웅기 사무처장 (밝은세상), 서재영 선임연구원(조계종 교육원), 이찬수 원장(종교문화연구원)이 토론한다. △김응철 교수(중앙승가대 포교사회학)는 ‘불교 도심포교의 현황과 전망’을 주제 발표하고 남전 스님(용주사 기획국장), 김영일 포교차장(조계종 포교원)이 토론 발표한다.

고명석 포교연구실 선임연구원은 “의외로 스님을 비롯한 불교계는 성시화 운동의 심각성을 모르고 있다”며 “성시화 운동의 실상과 내막을 알아보고 도심포교에 대한 집중적인 조명을 통해 빈번히 발생하는 종교 갈등에 대한 원인 규명과 대안을 제시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상언 기자 | un82@buddhapia.com
2009-06-19 오전 10:02:00
 
한마디
덕암 성시화 운동에 맞서려면 도심포교당을 많이 운영하는것이 필요합니다.
(2009-06-19 오후 11:07:11)
51
푸른솔 지역자치화 시대에 걸맞는 지역불교신도조직들이 나서서 활발히 포교활동을 전개하는것이 성시화운동에 대비하는 길이 될것이다
(2009-06-19 오후 4:57:11)
46
천불출세 어떻게?........... 불시화 운동으로???
(2009-06-19 오후 12:22:57)
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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