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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숭총림에서 아이들이 뛰논다.
충남 예산 수덕사(주지 옹산)는 6월 7일 어린이 법회를 창립했다. ‘어린이 마음 부처님 마음’이라는 슬로건으로 창립된 어린이 법회에는 예산 지역 초등학교 어린이들과 미취학 아동 30여명이 모여 불교를 접했다.
참가 아동들은 처음 해보는 합장, 반배, 삼배 등을 배우며 사뭇 진지한 모습을 보였다.
옹산 스님은 창립식에서 법문을 통해 “열심히 공부해 마음을 깨끗이 하면 모두 부처가 될 수 있다”며 “나라의 희망이요 기둥으로 큰 꿈을 갖고 커달라”고 격려했다.
수덕사는 향후 매주 일요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어린이 법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인성교육, 한문, 영어, 예절, 미술치료, 자비명상, 찬불가, 무화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어린이 법회를 담당하는 담소 스님은 “요즘 안타깝게도 어린이나 청소년을 위한 법회가 별로 없어 어린이 불자들이 줄어들고 있다. 아이들이 마음 속 불성을 깨달아 행복한 마음으로 바르게 자라도록 심성교육이 필요하다”며 불자들의 관심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