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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불교 세계화' 요람 전통불교문화원 개원
11일 5년 불사 회향...지관 스님, 유인촌 장관 등 300여 인사 개원식 참석
6월 11일 태화산 전통불교문화원 개원식에는 총무원장 지관 스님을 비롯해 유인촌 문광부 장관 등 300여 사부대중이 참석했다

한국불교의 세계화와 템플스테이 대중화, 21세기 불교 인재 양성의 요람인 ‘태화산 전통불교문화원’(원장 종훈, 이하 전통불교문화원)이 공식 개원했다.

조계종 총무원은 6월 11일 공주시 사곡면에 위치한 전통불교문화원에서 개원식을 봉행했다.

행사에는 총무원장 지관 스님, 중앙종회의장 보선 스님, 수원 용주사 주지 정호 스님 등 교구본사 주지스님을 비롯해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이완구 총남도지사 등 300여 사부대중이 참석했다.

태화산 전통불교문화원 전경

총무원장스님은 개원사에서 “종도들이 한마음으로 터를 파고, 기둥을 세우며, 들보를 올려 이처럼 훌륭한 문화원을 세우게 됐다”라며 “전통불교문화원은 전통문화의 체험과 자기 수행의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종회의장스님은 축사에서 “(전통불교문화원이) 오늘날 인류에게 시급한 것이 진정 무엇인가를 돌아보는, 인성이 풍부한 연수시설로 발전하기를 바란다”며 “다양한 불교문화를 훌륭히 전파하고 대중화해 세계에 한국 전통문화를 알리는 큰 문이 되어줄 것”을 발원했다.

시설을 둘러보는 지관스님과 유인촌 장관.


전통불교문화원은 2004년 8월 건립부지 확정, 2007년 7월 착공식을 거행한 이후 244억원 예산을 투입해 연건평 3000평 부지에 교육행정동과 숙박후생동의 2개 동을 갖췄다.

교육행정동은 교육과 연수 및 회의, 불교문화 체험과 교육을 위한 시설로 다목적홀, 대강당, 강의실, 토론실, 운영본부 사무실, 휴게실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한실 이미지로 지어진 선방은 흙벽으로 마감돼 차분하고 온화한 분위기에서 선 체험을 할 수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숙박후생동은 300여 명 수용규모의 각종 프로그램의 운영을 위한 숙박과 공양 등 후생 및 편의시설이다.


조계종 관계자는 “전통불교문화원을 △템플스테이 관련 각종 연수 및 인력 양성 △중앙종무기관의 연수교육 실시 △종단 내 각종 연수교육의 적극 유치 △자체 수행, 문화 프로그램의 개발 및 보급 등의 내용으로 알차게 운영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개원식에 앞서 교구본사주지 스님들은 간담회를 열고 “7월 2일 오전 11시 양산 통도사에서 열릴 ‘전국본말사주지 결의대회’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밝혔다.

국립공원제도의 근본적 개선을 위해 종단의 역량을 결집할 전국본말사주지 결의대회에는 2000여 사부대중이 참석할 예정이다.
글=조동섭 기자/ 사진=박재완 기자 | cetana@buddhapia.com
2009-06-11 오후 4: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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