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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국제불광회 회장 심정(心定)스님은 6월 8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접견실에서조계종 총무원장 지관 스님을 예방하고 한ㆍ대 유대관계를 돈독히 할 것을 약속했다.
지관 스님은 대만 불광사 개산 종장인 성운 스님의 안부를 묻고 “대만 불교의 정신적 지주로 한국과의 불교교류 뿐 아니라 세계에 불교를 포교하는 데 큰 역할을 해온 중요한 분”이라고 말했다. 이어 스님은 “대만 불광사는 한국과의 교류와 유대관계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며 “성운 스님의 뒤를 이어 앞으로 세계불교 포교를 위해 애써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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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심정 스님은 “성운 스님은 최근 건강한 모습으로 법회를 보고 있으며 정부와 함께 불교 발전에 앞장서고 있다”고 안부를 전하고 한국과의 관계에 대해 “한국 통도사, 해인사, 조계종 중앙신도회와 자매결연을 맺은 후 한국과의 교류가 더욱 활발해 졌다”고 화답했다.
이날 방문단은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지하 박물관을 관람하고 중앙신도회(회장 김의정)를 방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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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불광산사 1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한국을 방문한 심정 스님은 7일 서울 불광사에서 특별 강의와 기념 법회를 봉행하고 출국 전 지관 스님을 예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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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성운 스님은 대승불교를 부활시킨 대만 불교의 정신적 지주다. 세계 각지에 200여개의 불광산사 분원을 건립하고 170여개의 국제불광협회 지부를 통해 ‘인간불교(人間佛敎)’의 이상을 실천하고 있는 세계적 고승이다. 또한 대만 불광사는 불교의 현대화, 생활화, 세계화에 앞장서며 전 세계 포교에 기여하고 있어 세계 불교계에서 벤치마킹의 대상이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