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일본강점기 석고가 입혀져 감춰졌던 통일신라시대 마애미륵불의상이 발견됐다.
특히 발견된 마애미륵불의상은 현존 유일의 통일신라시대 미륵불의상으로 알려지면서 학계의 비상한 관심을 끌고 있다.
문명대 동국대 명예교수는 6월 4일 “포항 고석사 보광전 마애불상의 석고를 제거한 후 살펴본 결과 통일신라시대 조성된 마애미륵불의상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문 명예교수는 “이번 고석사 미륵불의상은 고신라 1구(삼화령 미륵세존), 고려시대(법주사 마애미륵불)에 이은 3번째 미륵불의상일 뿐만 아니라 통일신라시대 조성된 유일한 미륵불의상으로 역사적 의의가 크다”고 말했다.
한편, 문명대 명예교수는 이번 마애미륵불의상의 역사적 의의 등과 관련해 13일 오후 2시 동국대 덕암세미나실에서 학술발표회를 개최한다. (02)3673-34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