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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 쌍계사, 13일 7년만에 중창불사 낙성식 및 기념법회



경기 안산시 유일의 문화재 보유 전통사찰 안산 쌍계사가 7년 여의 중창불사를 마치고 회향하는 법석을 연다.

안산 쌍계사(주지 항명)는 6월 13일 오후 1시 30분 극락보전 낙성식 및 기념법회를 봉행한다.

행사에는 조계종 총무원장 지관 스님을 비롯해 한국불교종단협의회 홍파 스님, 안산시 사암연합회 스님과 김문수 경기도지사, 주호영 의원 등 1000여 사부대중이 참석할 예정이다.

안산 대금산에 자리한 쌍계사는 고려말 한 도인이 근처를 지나다 다섯 마리 용이 하늘로 승천하는 꿈을 꾸고는 맑은 물이 솟는 샘을 발견해 암자(정수암)를 세웠다는 창건설화를 갖고 있다.

숙종 15년(1689) 죽헌 스님에 의해 중창되면서 쌍계사로 개명됐다.

지금도 쌍계사 용바위의 샘에서는 각종 질병에 특효가 있는 약수가 샘솟고, 소원이 성취되는 등 영험이 이어져 신도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한편, 쌍계사에는 목조아미타여래좌상, 아미타회상도(후불탱), 현황도(시왕탱) 등 3점의 문화재가 경기도 지정문화재로 지정ㆍ보존되고 있다. (032)886-2110
조동섭 기자 | cetana@buddhapia.com
2009-06-04 오후 6: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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