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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7월 임기가 끝나는 군종교구장 일면 스님은 중임이 가능하지만 4월 28일 종무회의 석상에서 “재임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보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군종교구장은 군사찰 건립 및 지원 등 예ㆍ결산권과 군승 징계 및 인사권의 군포교 전반적인 권한을 갖고 있다. 종회의원과 사찰 주지를 겸직할 수 없지만, 군포교의 중요성과 언론 노출이 잦은 특성상 중요 요직으로 평가받고 있다.
일면 스님은 6월 8일 교계 기자회견을 열고 4년 임기동안 군종교구를 이끌며 느꼈던 소회와 향후 거취에 대한 공식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이어 조계종은 군종교구장을 당연직 위원장으로 차기 교구장 선출 상임위원회를 6월 10일 국방부 원광사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후임 교구장에는 군종교구 창립에 큰 기여를 한 전 포교원장 도영 스님을 비롯해 군법사 출신 스님들이 하마평에 오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