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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축총림 통도사(주지 정우)는 성보박물관 신관 개관 10주년을 맞아 일본 가가미신사의 ‘고려 수월관음도’와 함께 통도사의 사격과 역사를 상징하는 통도사 계단 및 도량장엄 의식구가 모습을 드러낸다.
먼저 ‘고려 수월관음도’는 고려시대의 불화 가운데서도 가장 웅장하고 뛰어나 한국불교회화의 백미로 평가받고 있지만, 안타깝게도 현재 일본 사가현 현립박물관에 기탁보관 중이다.
한국불교를 대표하는 불보종찰 통도사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마련된 이번 특별전은 일반 시민과 불자들에게 우리문화재의 우수성과 귀중함을 일깨우고, 나아가 국외에 반출된 우리문화재에 대해 새로운 인식을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
또한 아직 한번도 일반에 공개되지 않았던 통도사의 도량 장엄의식 불화인 ‘오계수호신장번’과 ‘십이신장번’ 등이 최초로 공개된다.
일본 가가미신사 ‘고려 수월관음도’ 특별전은 오는 6월 7일까지이며, ‘통도사 금강계단과 도량장엄의식구’ 특별전은 8월 30일까지 이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