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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불교천태종 상월원각대조사 탄신 100주년을 맞아 2011년까지 천태종 전국 사찰에서 릴레이로 이어지는 관음정진 백만독 백일기도의 결제식이 부산 삼광사(주지 화산)에서 봉행했다.
삼광사는 6월 1일 오전 10시 삼광사 지관전에서 ‘일심청정 관음정진 백만독 백일기도’ 결제식을 봉행했다.
이날 법회는 1만 5천여 명의 사부대중이 지관전을 가득 메운 가운데 법어 봉독, 국운융창기원, 봉행사, 청법가, 주정산 총무원장 법문, 발원문, 관음정진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주지 화산 스님은 봉행사에서 “‘일심이 상청정하면 처처에 연화개니라’는 법어처럼 일심청정 마음청정이야말로 역대 제불조사의 한결같은 가르침이자 불교의 기본적 철학이며 수행의 요채”라며 “백만독 정진 백일기도로 모두가 불성의 꽃을 피워 자신은 물론 세상을 밝히고 이롭게 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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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일심청정 관음정진 백만독 백일기도’는 상월원각대조사 탄신 100주년이 되는 20011년 12월까지 부산 삼광사를 시작으로 서울, 대구, 대전, 인천, 울산 등 전국 천태종 사찰 30여 곳에서 릴레이로 시행될 예정이다.
삼광사는 6월 1일부터 9월 8일까지 매주 월~토요일 밤 10시부터 새벽 3시, 일요일 오전 10시~오후 4시까지 시행한다.
100만독 관음주송에 소요되는 기간은 매일 5시간 수행을 기준으로 약 100일이 소요되며, 동참한 모든 불자에게는 천태종 종정스님이 증명하는 수료증을 받게 된다.
총무원장 정산 스님은 “경제 위기 상황에서 ‘100만독 관음주송’을 하다 보면 내공과 외공이 쌓여 마음의 경계가 새롭게 열리고 희망과 용기를 얻을 수 있어 어떠한 어려움이 오더라도 헤쳐나갈 자신감이 생길 것”이라며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