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기 2568. 10.26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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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 종교차별 인식개선 교육 시동
범불교도대책위, 대구 등서 종교차별 교육 실시


조계종 최초로 일반 신도와 시민들을 대상으로 한 종교차별 인식개선 교육이 실시된다.

조계종 범불교도대책위는 6월 6~7일 은해사 불교대학에서 ‘종교평화 임파워먼트 과정-종교인권 길라잡이’ 프로그램을 개최한다.
불교아카데미와 공동 추진하는 이번 교육 과정은 전략적 마인드를 갖춘 지역 활동가를 양성하고, 개신교 성시화 운동 등 선교전략에 대한 사회여론 조성 및 모니터링 강화, 역사와 민족 문화에 대한 계승을 위해 마련됐다.

각 사찰 등에서 진행됐던 종교차별과 편향 소양교육에서 더나가 실습 등을 통해 현장전문가를 양성해 대응하겠다는 전략이다. 지금까지 불교아케데미에서 실시한 호법전문가 블로거 양성과정을 지역 사찰, 시민단체와 연계해 더욱 확대코자 하는 것.

대책위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5개 권역에 최소 200명의 호법 전문 포교활동가를 양성하고 권역별 2~3명의 종교차별 모니터링단과 권역별 10여명의 108 종교평화후원단을 구축할 계획이다.
은해사에서 진행되는 대구 권역 교육프로그램에 이어 인천, 대전, 부산, 제주, 광주 등 5개 권역에서도 종교차별 교육이 진행될 예정이다.

은해사에서 열리는 1박 2일 간의 첫 프로그램에는 종교자유정책연구원 정웅기 처장의 ‘종교인구의 변화와 불교의 대응전략’, 류상태 목사의 ‘무례산 종교, 위험한 대한민국’, 종교자유정책연구원 박광서 대표의 ‘종교차별로부터 자유로운 세상’ 등 기본 교육이 실시된다.

이어 팀별 토론과, 명상요가수행, 시청각 교육 및 감시활동 시뮬레이션 등 문화체험 및 현장 학습도 진행된다. 참가비는 3만원으로 권역당 참가인원은 40명.

범불교도대책위는 “지난해 범불교도대회 이후에도 종교편향과 차별의 문제가 여전히 진행되고 있다. 불자대중의 종교차별에 대한 새로운 인식과 그에 따른 대안이 필요하다”며 종단 첫 종교차별 인식개선 프로그램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02)2011-1925
노덕현 기자 | Dhavala@buddhapia.com
2009-06-02 오전 11: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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