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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청장 이건무)는 6월 1일‘고창 선운산 도솔계곡 일원’, ‘해남 달마산 미황사 일원’ 등 6개소를 국가지정문화재인 명승으로 지정 예고했다.
‘고창 선운산 도솔계곡 일원’은 수려한 자연을 배경으로 고창 선운사 도솔천 내원궁과 도솔암 등 불교 관련 문화재가 분포돼 있다.
선운산(禪雲山)은 도솔산(兜率山)이라고도 했는데 선운이란 구름 속에서 참선한다는 뜻이고, 도솔이란 미륵불이 있는 도솔천궁의 뜻으로 모두 불도(佛道)를 닦는 산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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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 달마산 미황사 일원’은 달마산 능선의 바위와 미황사가 남해의 섬과 어우러진 경승지다.
달마산은 불상과 바위, 석양빛이 조화를 이뤄 삼황(三黃)이라 불린다. 달마산 경관과 조화를 이루며 자리 잡은 미황사는 신라 경덕왕 8년(749) 창건된 고찰(古刹)이다.
이날 문화재청이 명승 지정예고한 6개소는 2008년 광주, 전라도 지역의 명승자원 조사 결과에 따른 것이다. ‘무주구천동 일사대 일원’ ‘무주구천동 파회, 수심대 일원’ ‘담양 식영정 일원’ ‘담양 명옥헌 원림’도 지정예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