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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 前 대통령 장례, 명진 스님이 집전
연화장서는 화성 용주사 스님들이…봉화산 정토사에 안치
5월 29일 노무현 前 대통령 영결식에서 봉행되는 불교의식을 명진 스님(봉은사 주지)이 집전한다.

수원시 연화장에서는 화장(火葬)이 진행되는 동안 화성 용주사(주지 정호) 스님들이 독경한다.

명진 스님은 오전 11시 경복궁에서 봉행될 故 노무현 前 대통령 영결식에서 영가축원과 <반야심경>을 봉독할 예정이다.

노 前 대통령 영결식은 명진 스님의 불교의식 집전에 이어, 개신교ㆍ카톨릭ㆍ원불교 순으로 종교의식이 5분씩 봉행된다.

종교별 의식은 수원시 연화장에서도 이어진다.

화성 용주사 스님들은 오후 3시 수원시 연화장에 노무현 前 대통령 운구 도착에 맞춰 불교의식을 집전한다.

화장이 끝나면 유족들은 노 前 대통령의 유골을 수습해 봉하마을로 돌아가며, 오후 9시경 봉화산 정토사(원장 선진규)에서 안치식을 봉행할 예정이다.

한편, 1000일 기도로 산문 출입을 삼갔던 명진 스님은 권양숙 여사의 요청으로 집전하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조동섭 기자 | cetana@buddhapia.com
2009-05-28 오후 6:3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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