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도인들의 축제인 ‘제5회 탄허 대종사 선서함양 전국 휘호대회’에서 채호순(한글 부문)씨가 영예의 대상을 차지했다.

조계종 4교구 본사 월정사(주지 정념 스님)와 오대산 불교문화 발전위원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 지난 17일 월정사 경내에서 개최됐다.

휘호대회에는 대학생과 일반인들이 참가해 한글, 한문, 문인화(한글·한문)부문으로 경연을 펼쳐 한글 부문의 채호순씨가 대상을 차지하고, 각 부문별로 우수상에는 한문의 박상철·육난주·이문옥·이상실씨가 한글 박순금씨, 문인화 오승희·우성순씨가 특선에는 모두 75명이 각각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월정사는 휘호대회 입상작을 오는 10월 열리는 오대산 불교문화축전에서 전시할 예정이며 특선작 이상은 주최측이 일괄 표구해 영구 보존할 방침이다.